국조실장 "보이스피싱 갈수록 지능화…사전예방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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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서는 수사와 단속만큼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2022년 보이스피싱 발생 및 피해액이 전년대비 약 30% 가량 대폭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아직까지도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연간 5천억원에 이르는 등 국민피해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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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이스피싱에 자주 쓰이는 문구 반복적으로 알려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서는 수사와 단속만큼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2022년 보이스피싱 발생 및 피해액이 전년대비 약 30% 가량 대폭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아직까지도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연간 5천억원에 이르는 등 국민피해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보이스피싱 양상이 상황별로 워낙 정교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미리 이용해서 심리적 허점을 이용하고 있고, 훈련된 인력이 악성앱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의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서는 수사, 단속 못지않게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는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핵심 표현, 문구 등을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알려서 순간의 실수로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협력 의사를 밝혔다.
포털에 '보이스피싱'을 검색할 경우 상단에 보이스피싱 예방 웹사이트인 '보이스피싱지킴이'와 예상 수칙 세부정보가 게시된다.
KTX역 맞이방 대형모니터·지하철역 승강장 등에도 피해예방 홍보영상과 문구를 주기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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