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오면 마비' 한라산 1100고지, 5월부터 차 세우면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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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설경을 보기 위해 몰려든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서도 주정차 단속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불법 주정차로 인한 혼잡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고정식 무인단속장비를 운영해 단속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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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겨울이면 설경을 보기 위해 몰려든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서도 주정차 단속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불법 주정차로 인한 혼잡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고정식 무인단속장비를 운영해 단속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1100고지 휴게소는 차로 쉽게 고지대에 올라 한라산 눈꽃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눈이 오고나면 하루종일 차량들로 뒤엉키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와 도로점용 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중 장비 설치 공사를 마무리한다. 또 단속 안내 현수막 게시 등 홍보와 시범운영을 진행한 후 5월 중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불법주정차 단속에 따른 홍보를 강화해 불필요한 단속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겨울철 방문객에 대비해 하반기 집중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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