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 기대감에… 한화, 1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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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가 막바지 단계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화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최종 승인 및 조건 부과 여부는 오는 26일로 잠정 예정된 공정위원장·부위원장, 상임·비상임위원 9명이 참여하는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전원 회의에서 공정위와 한화가 결정에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면 대우조선 인수는 곧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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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가 막바지 단계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화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거래일 대비 3900원(14.86%) 오른 3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3만250원이다. 올해 들어서만 19% 가까이 상승했다.
조만간 대우조선해양 인수 여부가 최종 결론날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 측에 '군함 시장 내 차별 금지'를 단서로 기업결함을 조건부 승인하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 6곳이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을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19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최종 승인 및 조건 부과 여부는 오는 26일로 잠정 예정된 공정위원장·부위원장, 상임·비상임위원 9명이 참여하는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심사 보고서가 상정된 후 8일 만에 전원회의가 열리는 것을 두고 공정위 심사관과 한화 측이 사전에 시정방안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원 회의에서 공정위와 한화가 결정에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면 대우조선 인수는 곧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유럽연합(EU)·일본·베트남·중국·싱가포르·영국·튀르키예 등 7개 해외 경쟁당국은 이미 승인을 마쳤다.신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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