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2만원' 경찰, 저렴한 폭발물처리 장비 발명

위용성 기자 2023. 4.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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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기존에 쓰이던 외국산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보다 2000배 저렴한 제품을 자체 개발해 민간에 이전한다.

경찰청은 19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 ▲가변형 안전 블라인드 ▲다용도 파쇄기 등 3건의 직무발명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4기동단 김종오 경감이 발명한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는 구매비용이 2만원 이하로, 유사 성능의 4000만원대 외국산 제품에 비해 약 2000배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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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청, 현장 경찰관들 아이디어 민간에 기술이전

[서울=뉴시스]서울경찰청 4기동단 김종오 경감이 발명한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이 기존에 쓰이던 외국산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보다 2000배 저렴한 제품을 자체 개발해 민간에 이전한다.

경찰청은 19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 ▲가변형 안전 블라인드 ▲다용도 파쇄기 등 3건의 직무발명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4기동단 김종오 경감이 발명한 사제폭발물 처리 장비는 구매비용이 2만원 이하로, 유사 성능의 4000만원대 외국산 제품에 비해 약 2000배 저렴한 수준이다.

고압의 물을 방출해 그 힘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폭발물을 무력화시키는 장비 제작 기술인데, 경찰청은 산업화가 이뤄져 민간에서 생산될 경우 고가의 외국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청은 기대하고 있다.

그간 경찰청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현장 경찰관들의 아이디어를 받아왔다. 경찰청은 이 가운데 우수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수출 등 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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