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자이' 협력사에서 11개월간 일당 받은 진보당 대표 논란

전준우 기자 2023. 4.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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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원내에 진입한 진보당의 공동대표 장지화씨가 지난 11개월간 건설 현장에서 '현장팀장'이라는 직함으로 노임 37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경기 광주시 오포읍 GS건설 오포자이 건설 현장에서 '현장 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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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팀장'으로 3700여만원 받아…부정 수령 의혹도
진보당 "악의적" 반발…GS "협력사 고용 관여 못 해"
한 주택 공사현장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 2023.3.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최근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원내에 진입한 진보당의 공동대표 장지화씨가 지난 11개월간 건설 현장에서 '현장팀장'이라는 직함으로 노임 37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경기 광주시 오포읍 GS건설 오포자이 건설 현장에서 '현장 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장씨가 집회·시위에 나가거나 외국에 있었던 시기에도 마치 현장에 출근해 일을 한 것처럼 건설사에서 일당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진보당 측에서는 "사측과 맺은 단체협약에 따른 공식적인 노조 활동"이라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고 반발한다.

GS건설은 "건설사가 현장 작업자를 직접 고용할 수 없고, 공정위법에 따라 협력사 고용 문제에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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