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죄를 짓는다면? 팬들을 너무 사랑하고파” [MK★현장]

드리핀(DRIPPIN)가 업그레이드된 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김민서)의 세 번째 싱글 ‘세븐 신스(SEVEN SINS)’ 쇼케이스가 열렸다.

차준호는 “저희가 전작에 했던 빌런 시리즈와 비슷한 부분은 컨셉트적으로 강렬하다는 점이다”라고 콘셉트에 대해 말했다.

드리핀(DRIPPIN)가 업그레이드된 점을 밝혔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어 “빌런에서 보여드린 모습은 좀 더 악동적이고 나쁜 느낌을 보여주려고 했으면 이번에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래, 퍼포먼스적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소개했다.

차준호는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보다는 이 앨범의 콘셉트를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황윤성은 “음악적으로 일단 성숙해진 부분을 느낄 수 있고 퍼포먼스적으로 신인의 느낌을 벗고 어른스러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표정이나 춤을 무겁게 잡은 것 같다. 그걸 통해 성숙함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김민서는 “몸적으로 성숙해지려고 했다. 운동을 통해 노출이라든지, 웨이브를 했을 때 몸이 잘 드러날 수 있게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뷔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이협은 “3년 정도 데뷔 후에 흐를 동안 각각 달라진 점이 있다. 전반적으로 실력, 내면, 외모가 다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최종목표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드리핀과 팬분들과 무대도 하고 오래오래 일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동윤은 “드리핀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많은 분들게 각인시키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런 죄를 짓고 싶다면”이라는 질문에 황윤성은 “연습을 많이 한 죄, 팬을 너무 사랑하는 죄를 저질렀으면 좋겠다. 많이”라고 답했다.

새 싱글 ‘세븐 신스’는 인간의 타락을 불러오는 7대 죄악으로 불리는 ‘칠죄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그로테스크한 메인 루프와 메탈릭 사운드의 리듬 라인으로 구성된 하이퍼 슬로우 잼 장르의 곡으로, 서사를 완성하는 죄의 근원이자 구원의 대상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갈등이 전개된다.

[한남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