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빵빵거려”…운전자와 옆좌석 초등생까지 때린 50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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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있던 초등학생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 연합뉴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있던 초등학생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전주 덕진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승용차 운전자 B씨와 함께 있던 초등학생 자녀의 허벅지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당시 A씨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B씨가 경적을 울리자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가 과거 정신과적 병력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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