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예농협, 자조금 거출·사용 관리 ‘매우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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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이 배 자조금 거출과 사용 관리를 매우 모범적으로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민으로부터 최대한 빠짐없이 자조금을 걷어 꼭 필요한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함으로써 배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자조금은 천안배원협이 임의로 조성하는 것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여러 사업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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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출한 자조금,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
충남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이 배 자조금 거출과 사용 관리를 매우 모범적으로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민으로부터 최대한 빠짐없이 자조금을 걷어 꼭 필요한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함으로써 배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천안배원협은 충남도 주관으로 4월13~14일 예산 덕산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2023 충남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에서 ‘자조금’ 부문상을 받았다. 자조금 부문에서 올린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총괄대상’도 거머쥐었다.
천안배원협은 현재 3가지 방식으로 자조금을 걷는다. ▲배 봉지 1장당 2원(2022년 1억200만원) ▲수출 배 대금의 1%(6300만원) ▲공선출하회 출하 대금의 1%(1000만원)다. 배 봉지에 대해 걷는 것은 의무자조금으로 한국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납부한다. 나머지 두 개의 자조금은 천안배원협이 임의로 조성하는 것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여러 사업에 사용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수출 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이다. 2022년에 62농가에 2400만여 원을 지원했다. 배꽃 인공 가루받이(수분) 작업도 자조금으로 지원한다.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도와 고품질 정형과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2022년에는 572농가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천안배원협은 앞으로 무임승차 없이 전 농가가 자조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조금 사용 시에도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자조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박성규 조합장은 “자조금 거출이 농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한우자조금 등의 성공 사례를 볼 때 자조금이 안착하면 비용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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