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흐름 속 ‘실버타운’ 시장 ‘진화’…고령친화적 특화설계 갖춘 VL르웨스트

이대율 2023. 4.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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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로 변화하면서 건설사들도 '고령 친화' 설계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노년층 비율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고령친화설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앞으로는 이처럼 한층 진화된 설계를 갖춘 단지가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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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VL르웨스트 커뮤니티 및 내외부 공간

고령화 시대로 변화하면서 건설사들도 ‘고령 친화’ 설계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노년층 비율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고령친화설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고령자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7.5%(901만8,000명)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10.8%, 536만6,000명)과 비교해 약 6.7%p 증가한 수치다. 특히 2년 후인 2025년에는 20.6%로 올라 65세 이상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각축전 또한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화건설은 시니어 레지던스 ‘VL 라우어’의 시공을 맡아 전 세대 광폭 테라스를 적용하고, 타입별로 오션뷰 파노라마 창호 설계, LDK 일체화 및 대면형 주방구조 등 최신 트렌드에 걸 맞는 주거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단지는 청약 당시 최고 256대 1의 경쟁률을 끌어낸 바 있다.

올해는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VL르웨스트’ 실버타운의 시공을 맡아 노년층 수요자 잡기에 나섰다. 단지 내부에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닫이문 및 무단차 설계를 적용하고, 불필요한 동선을 줄일 수 있는 순환형 동선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비스포크 발코니도 도입했다. 이 단지 역시 지난 3월 청약 당시 평균 19대 1, 최고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는 이처럼 한층 진화된 설계를 갖춘 단지가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이들 세대를 중심으로 주거지를 포함해 국내 실버산업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주요국의 실버시장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은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9㎡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고령친화적인 내부 설계 외에도 롯데호텔이 운영 지원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을 통해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장시간 대기 없이 신속한 의료 케어가 가능하며, 단지 내 ‘보바스기념병원’이 위탁운영 예정인 건강관리센터에서 건강 관리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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