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케이티→홍상수·김민희..2023 칸 영화제 주목받는 ★ [★FOCUS]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별들이 올해 칸 영화제 참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칸 국제영화제는 내달 16일 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 한국영화는 아쉽게도 경쟁 부문 초청작이 없다. 지난 2019년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지난 2022년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올해는 경쟁부문 시상대에 오르는 작품은 없다.
'거미집'이 초청 된 공식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은 세계 영화계의 화제작들이 초청되는 섹션으로 지난해 '탑건: 매버릭'이 초청 받았고, 올해는 15년 만의 리부트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와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 쟁쟁한 할리우드 화제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로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이 초청 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영화 '비상선언'이 초청 받았다.
김창훈 감독은 첫번쨰 영화 '화란'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 받았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다양한 지역의 특색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으로, 때로는 경쟁 부문보다 관객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첫 영화로 칸을 찾은 김창훈 감독은 황금 카메라상 후보로도 노미네이트 됐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홍사빈이 비참하고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의 '연규' 역을 맡았다. 송중기가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아 새로운 파격을 예고한다.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연규'의 동생 '하얀' 역으로 합류했다. 특히 송중기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해 1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신고와 2세 소식을 동시에 전한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함께 칸 레드카펫에 오를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신작 영화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55th edition of the 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이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것은 벌써 12번째다. '강원도의 힘'(1988, 주목할만한시선), '오! 수정'(2000, 주목할만한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경쟁부문), '극장전'(2005, 경쟁부문),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감독주간), '하하하'(2010,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수상), '북촌방향'(2011, 주목할만한시선), '다른 나라에서'(2012, 경쟁부문), '클레어의 카메라'(2017, 특별상영), '그 후'(2017, 경쟁부문), '당신얼굴 앞에서'(2021, 칸 프리미어)에 이어 '우리의 하루'(2023, 감독주간)까지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의 하루'에는 배우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참여했다. 김민희는 주연 배우로서 뿐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함께 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그 후'로 함께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참석해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며 "저에게 주어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후 처음 참석하는 칸 국제영화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번에도 다정하게 손을 잡고 관객 앞에 설지 주목된다.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은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 받았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정유미와 이선균도 일정을 조율해 칸 영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 제니도 할리우드 시리즈 '더 아이돌'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제니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처럼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는 경쟁 부문 초청작은 없지만 다양한 작품이 다양한 부문에서 초청 받아서 간다.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고 사랑하는 한국영화가 올해 칸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칸의 레드카펫에 오르는 한국 스타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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