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체류 송영길, 조기 귀국 즉답 회피…"토요일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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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지도부의 조기 귀국 요청에 대한 취재진 입장 질의에 즉답을 피했다.
송 전 대표는 19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만난 취재진이 조기 귀국 가능성을 묻자 웃는 얼굴로 "토요일에 만나자"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송 전 대표 조기 귀국을 공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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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입장 지연 지적엔 "원래 정했던 것"
조기 귀국 가능성엔 "그날 말할 것"
[서울·파리=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프랑스 파리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지도부의 조기 귀국 요청에 대한 취재진 입장 질의에 즉답을 피했다.
송 전 대표는 19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만난 취재진이 조기 귀국 가능성을 묻자 웃는 얼굴로 "토요일에 만나자"고 말했다.
이는 송 전 대표가 종전 예고한 기자간담회 일정을 거론한 것이다. 앞서 송 전 대표 측은 22일 오후 4시 파리 현지 간담회를 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간담회 일정이 늦어졌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의엔 "원래 그렇게 정해 놨다. 처음부터"라고 말했다. 조기 귀국 가능성에 대해선 "그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다시 취재진이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온 것이라 개인 사정으로 들어가긴 힘들 것이란 관측이 있다'고 묻자 "22일인가요. 아마 장소가 오늘 중으로 섭외가 되면 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수업이 있어서 들어가겠다"고 떠났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송 전 대표 조기 귀국을 공개 요청했다.
송 전 대표는 귀국 요청에 대한 선명한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후 민주당 내에선 송 전 대표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비판론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송 전 대표는 22일 간담회에서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여기서 조기 귀국 요청 관련 언급이 나올 소지도 상당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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