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지 못한' 민주당 의원, 송영길 전 대표에게 전하는 메시지 [Y녹취록]

YTN 2023. 4. 19. 16: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이번 주말 프랑스 현지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당내에선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과 해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성명서를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귀국을 함께 촉구했죠.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의 대표를 맡은 강훈식 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강훈식> 별로 안녕하지 못합니다.

◇앵커>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지 못한 이유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의원님께 질문드릴 텐데. 더좋은미래, 초선의원들의 모임. 지금 친문계열 의원들 모임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마디로 빨리 귀국해서 입장을 밝혀라, 이겁니까?

◆강훈식> 그렇습니다. 당내에 돈봉투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들과 지지자들은 엄청난 실망을 느낀 게 사실이고요. 당은 사실상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 만큼 송영길 전 대표가 직접 나타나서 이 문제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것이 더좋은미래 입장입니다.

◇앵커> 민주주의4.0도 4시부터 열고 있는데 이 내용도 혹시 들어오면 중간에라도 알려드리기로 하고. 송 전 대표, 당원들의 이런 잇단 조기 귀국 요청에 대해서 어떻게 응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강훈식> 저는 송 전 대표가 어떻게 해서라도 귀국을 하시는 게 순리라고 보고요.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그게 송영길 대표를 만들겠다는 캠프에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그 의혹들이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의 많은 분들이 그런 것들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전직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22일날 이번 주에 프랑스에서 기자회견 한다는 말씀을 저희가 전해 듣고, 보도를 보고. 많은 의원들이 더 걱정하는 것은 귀국을 안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직전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앵커> 혹시 의원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송 전 대표랑 이번 문제로 연락을 하시거나 하지는 않으셨어요?

◆강훈식> 제가 직접 연락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는 말씀들이 많아서 저희는 그것보다도 전체 입장을 내고 언론이나 또는 다른 분들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말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함께 대선도 치른 걸로 제가 알고 있고 혹시 이 방송을 통해서 개인적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강훈식 의원 더좋은미래를 통해서 성명서를 내기는 했습니다마는 송 전 대표에게 메시지를 낸다면 어떤 말씀을 덧붙일 수 있을까요, 지금 상황에서?

◆강훈식> 송영길 대표는 과거에 대표를 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많은 결정들을 했습니다. 가령 부동산 투기 의혹에 민주당 의원들이 의혹이 있다면 출당과 탈당 권고를 할 정도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역할을 했고요. 우리 당의 5선 의원이었고 또 인천시장을 지낸 당의 지도자입니다. 지금 지도자들은 이럴 때 오히려 나서서 본인의 해명을 하고 적극적으로 당을 보호해야 되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이지 해외에 계시면서 귀국 일정을 늦추면서 이 문제들을 처리할 건 아니라고 판단하고요. 지금까지 지도자로서 당에 보여준 모습처럼 당당하게 국민 앞에 나서서 해명하실 것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