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4.6도·중국 35도...'역대급' 봄철 고온 아시아 강타

이경아 2023. 4.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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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때아닌 무더위가 아시아를 덮쳐 각지에서 4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은 최근 2주 사이 강력한 초대형 열파가 발생해 인도와 중국 남부, 태국 등 아시아 대륙을 뒤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프라야그라지 지역 기온이 44.6도까지 치솟은 것을 포함해 곳곳에서 40도 넘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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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봄철에 때아닌 무더위가 아시아를 덮쳐 각지에서 4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은 최근 2주 사이 강력한 초대형 열파가 발생해 인도와 중국 남부, 태국 등 아시아 대륙을 뒤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프라야그라지 지역 기온이 44.6도까지 치솟은 것을 포함해 곳곳에서 40도 넘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에서는 수십만 명이 강한 햇볕 아래 야외 행사를 하다 적어도 13명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중국에서도 지난 17일 곳곳에서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어서면서 기상 관측소 100여 곳에서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태국 북서부 탁 지역에서 45.4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봄철 기온이 45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고온 현상은 보통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나타났는데 올해는 시기가 크게 빨라진 것입니다.

악시오스는 이런 폭염이 자주 나타나는 것과 기후 변화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면서 폭염 발생 지역도 더 넓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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