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디지털 헬스케어 본격 진출···건강관리 앱 ‘유리웰’ 론칭

소변키트 사진 스마트폰 앱 분석
성분 분석해 질환 맞춤 솔루션 제공

[서울경제]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245620)(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가정용 건강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인 스마트 웰니스 트랙커 서비스 ‘유리웰(Uriwell)'을 올해 상반기 중 론칭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유리웰 서비스는 가정에서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 개인용 소변키트로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직접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변 내 포도당, pH, 단백질, 잠혈을 검사해 신장질환, 요로질환, 당뇨, 과로 등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건강관련 주의사항과 실시간 맞춤 영양소 평가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리웰 소변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인증을 받은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검사지에 소변이 닿으면 진단 특정 물질에 의한 색상이 변하는데, 육안 판독이 아닌 유리웰 전용 앱을 통해 사진 촬영해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종합 분석 결과는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DGC는 유리웰 서비스를 시작으로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유전체 분석 사업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자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통합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DGC 관계자는 “유리웰과 같은 가정용 스마트 의료 서비스의 발전으로 누구나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의료 서비스 확대 및 유전자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