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중 정선우, 중등부 장사급 2관왕 ‘모래판 최강’

황선학 기자 2023. 4. 19. 1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평인삼배씨름 결승서 팀 선배 이강희에 2-1 신승
중등부 장사급 우승자 정선우. 대한씨름협회 제공

‘미래의 천하장사’ 정선우(용인 백암중)가 제2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장사급(130㎏ 이하)에서 시즌 두 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정선우는 19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중등부 최중량급인 장사급 결승전서 팀 선배 이강희를 접전 끝에 2대1로 따돌리고 우승, 지난달 회장기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4강서 양현우(성남 야탑중)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정선우는 이현태(금산중)를 역시 2대1로 제친 이강희를 상대로 첫 판을 밀어치기로 가볍게 따낸 뒤, 두 번째 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다가 상대의 맞배지기에 주저앉아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선우는 3번째 판서 들배지기로 선제 공격한 이강희를 밀어치기로 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선우는 용인초 6학년이던 지난 2021년 전국대회 4관왕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유망주다.

반면, 용사급(80㎏ 이하) 4강전서 최강민(증평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오지호(백암중)는 이우찬(문경 점촌중)에게 0대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백암중은 단체전 4강에 올랐으나 김해 신어중에 0대4로 져 공동 3위에 머물렀고, 개인전 소장급(65㎏ 이하) 박제현(인천 부평중)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