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기자 성추행 의혹’ JTBC 기자 2명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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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종합편성채널 방송 기자들이 한국·몽골 기자협회 간 교환 취재 프로그램에서 타사 기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씨 등 JTBC 기자 2명에 대한 사건을 지난 14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검토에 나섰다.
A씨 등은 지난 12일 한국기자협회와 몽골기자협회의 협약에 따른 현지 환경 취재차 몽골에 방문했을 당시 타사 여성 기자들을 각각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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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종합편성채널 방송 기자들이 한국·몽골 기자협회 간 교환 취재 프로그램에서 타사 기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씨 등 JTBC 기자 2명에 대한 사건을 지난 14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검토에 나섰다.
A씨 등은 지난 12일 한국기자협회와 몽골기자협회의 협약에 따른 현지 환경 취재차 몽골에 방문했을 당시 타사 여성 기자들을 각각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한 누리꾼은 해당 사건을 언론 보도로 접한 뒤 지난 16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JTBC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인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한국기자협회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 파견 인원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해당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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