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도시 권역별 광역교통 보완대책 추진…총 46대 버스 신설

김정은 기자 2023. 4.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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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위례·감일지구 등 경기 하남 신도시의 광역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권역 별로 보완대책이 추진된다.

경기 하남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대도시권역광역교통위원회와 함께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광역교통 보완대책은 지난 2022년 10월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가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된 이후 약 6개월간 하남시, 대광위, LH 간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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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하남시 광역교통 보완대책. (사진= 하남시 제공)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경기 하남 신도시의 광역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권역 별로 보완대책이 추진된다.

경기 하남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대도시권역광역교통위원회와 함께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광역교통 보완대책은 지난 2022년 10월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가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된 이후 약 6개월간 하남시, 대광위, LH 간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마련됐다.

미사지구, 위례지구, 감일지구 권역별로 배차시간 단축 등을 위해 총 9개 노선 46대 신설 및 증차(DRT 6대 포함)한다.

우선 미사지구는 5호선 미사역, 상일역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를 2대 증차하고 중앙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한다. 미사역과 연계를 위한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총 12대, 배차간격 10~15분)을 신설해 미사지구 내 이동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위례지구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 8호선)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7대 신설한다. 위례에서 8호선 및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6대 신설한다.

아울러 감일지구는 인근 잠실역, 올림픽공원역, 거여·마천역, 복정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33번, 35번 각 1대 증차, 시내버스 38번을 2대 증차한다. 3, 5호선 오금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87번 노선을 6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89번의 노선조정을 진행하며 이와 연계해 감일지구 남측 버스정류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남 감일 및 위례지구에 대해서는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도 6대 운영하여 촘촘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19일 이현재 하남시장(왼쪽에서 3번째)과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맨오른쪽) 및 신도시 주민들이 BRT차고자 현장에서 87번 버스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하남시 제공)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광역교통 보완대책이 조금이나마 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광역교통보완대책은 지금까지 수립된 광역교통보완대책 중 최대 규모인 만큼 이제까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준 대광위 위원장 및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책이 단계별로 차질없이 이행돼 신도시 주민들이 교통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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