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간호법은 간호사만의 법 아닌 국민 모두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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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일선현장 간호사, 간호대학생, 시민단체 등 2만여명이 국회 앞에 모여 지역사회 국민 건강을 위한 간호사의 돌봄을 강조하고, 간호법의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 한마당'을 열고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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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일선현장 간호사, 간호대학생, 시민단체 등 2만여명이 국회 앞에 모여 지역사회 국민 건강을 위한 간호사의 돌봄을 강조하고, 간호법의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 한마당'을 열고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호법 대안을 부정하는 국민의힘과 정부의 중재안을 규탄하기도 했다.
민앵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이사는 "의사가 가정으로 찾아가서 진료 활동을 하는 데는 여러 한계가 존재해, 간호사의 협력과 돌봄이 필요하다"며 "국민건강과 돌봄시스템이 확대돼 간호사가 지역사회 돌봄 영역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간호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했다.
21년간 간호장교로 복무하다 전역한 김영희 에비역 중령은 "병원 밖 환자들의 집까지 의사가 가서 치료할 수 있을까. 간호사들도 못 가게 하면 그 환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라며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 아니다. 우리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결단이 무엇인지 재고해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라는 현수막 등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부는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열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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