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군 공항 이전' 쌍방향 소통 대신 보도자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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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김영록 지사가 광주 군(軍)공항 이전 등과 관련해 '쌍방향 소통' 대신 보도자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만을 활용하고 있어, 광주시와 대조적이란 지적을 받는다.
전남도와 김 지사는 그간 광주 군공항의 함평 이전 추진 움직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광주 민간공항 무안 이전 추진 등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현안에 대해 '일방 창구'로 여겨지는 보도자료와 SNS만으로 입장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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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와 김영록 지사가 광주 군(軍)공항 이전 등과 관련해 '쌍방향 소통' 대신 보도자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만을 활용하고 있어, 광주시와 대조적이란 지적을 받는다.
전남도와 김 지사는 그간 광주 군공항의 함평 이전 추진 움직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광주 민간공항 무안 이전 추진 등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현안에 대해 '일방 창구'로 여겨지는 보도자료와 SNS만으로 입장을 알려왔다.
기자간담회, 브리핑 등 언론과 대면(對面) 기회 등은 단 한 차례도 갖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안국제공항 관련 사진들과 "'새봄, 새 희망으로' 우리의 꿈과 소망이 함께 비상하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도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과 관련한 발언에는 대변인 명의 입장문 형태로 유감을 표했고, 군공항 이전 특별법 통과 때는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알렸다.
18일과 19일에는 기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대책 등을 되풀이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무안국제공항 띄우기를 했다.
이에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는 "차담회 등을 활용해 광주 군공항 현안을 직접 설명하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남도의 적극적인 언론·도민과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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