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BTS급 영향력..'태계일주' 한국PD대상 작품상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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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지우 PD가 연출한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제35회 한국PD대상 예능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와 배우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함께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무계획 남미 여행기를 다룬 여행 예능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지우 PD는 "새로운 예능이 자리잡기 어려운 시기에 선배, 동료 PD들께서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큰 상을 주신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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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MBC 김지우 PD가 연출한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제35회 한국PD대상 예능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와 배우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함께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무계획 남미 여행기를 다룬 여행 예능이다. 일명 '태계일주'는 지난해 12월 MBC에서 7부작으로 방영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은 4~5%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8.1%에 달했다. 또한 동시간대 2049 타겟 시청률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시즌 2와 시즌 3 제작이 확정되었다. 시즌 2는 오는 6월 중순에 방송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무계획이라는 컨셉을 창의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제작진이 미리 설정한 대본과 구성 위주의 촬영방식을 배제하는 대신, '출연자가 직접 여행의 모든 것을 현지에서 실행한다'는 원칙으로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기안 TV’라 불리는 출연자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현지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식은 팬데믹 이후 새롭게 떠오른 여행 유튜버들의 촬영기법을 방송국 화법에 맞춰 새롭게 수용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현지에 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이끌어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지우 PD는 "새로운 예능이 자리잡기 어려운 시기에 선배, 동료 PD들께서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큰 상을 주신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 주최로 진행되며, 이 상은 자유언론과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들에게 수여된다. 이 대상의 심사에는 현직 PD들이 직접 참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MBC에서 녹화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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