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구원, 하수 바이러스 분석 '감염병 감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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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 바이러스양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기법으로, 새로운 역학 감시체계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환자로부터 배출되는 하수 바이러스를 일찍 찾아 1~2주 앞서 유행 예측을 할 수 있고, 신종 감염병 발생 때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이 쉬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하수 감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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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 바이러스양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기법으로, 새로운 역학 감시체계다. 지난해 10월부터 질병관리청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환자로부터 배출되는 하수 바이러스를 일찍 찾아 1~2주 앞서 유행 예측을 할 수 있고, 신종 감염병 발생 때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이 쉬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하수 감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구원은 도내 하수처리장 중 시설용량 하루 10만㎥ 이상인 창원·진주·양산 등 3곳을 선정해 매주 코로나19·인플루엔자·노로바이러스의 증감 경향을 파악한다.
김제동 감염병연구부장은 "신종 감염병 유행 위기로 인해 감시 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하수 감시로 감염병 출현을 일찍 감지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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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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