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결국 거짓말 들통? "이강인, 260억이면 영입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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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65) 마요르카 감독의 발언이 결국 거짓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이강인(22, 마요르카)의 바이아웃 금액에 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라고 강조하며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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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65) 마요르카 감독의 발언이 결국 거짓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이강인(22, 마요르카)의 바이아웃 금액에 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코페 마요르카' 소속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1800만 유로(약 261억 원)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놓아줄 것이다. 양측은 1800만 유로면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35억 원)도 2500만 유로(약 363억 원)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이적시장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에게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야기다. 이강인은 지난겨울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였고,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언팔로우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라고 강조하며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다.
당시에도 아기레 감독의 발언은 논란을 빚었다. 마요르카 소식에 정통한 '마르카'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3000만 유로면 이강인 한 명 반을 살 수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가 아니다"라며 진실 공방을 펼쳤다.
여기에 타우라까지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1800만 유로라고 전하며 산체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두 기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기레 감독이 말한 3000만 유로는 이강인을 붙잡기 위한 '언론 플레이'였던 셈이다.
'카데나 세르'는 아예 이강인을 노리는 구체적인 팀 이름까지 언급했다. 매체는 라디오 방송 '세르 데포르티보스'를 통해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 1800만 유로를 낼 계획이다. 그들은 공격 포인트와 경기력, 젊은 나이를 지닌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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