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허망' 발언에…국민의힘 "불공정·내로남불 점철, 국민이 허망"

박통일 2023. 4. 19. 16: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개봉하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여당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을 내고 "지금 가장 허망한 생각이 드는 건 바로 국민"이라며 "문재인 정권 5년은 '소상공인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소득주도성장, 묻지마식 탈원전, 짝사랑 대북정책, 26전 26패 부동산정책' 등 불공정과 내로남불로 점철돼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잊혀지고 싶다'던 전직 대통령이 잊혀질세라 현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며 "어느 누구도 문 전 대통령을 현실정치에 소환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 사회 각각의 불행을 소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본인 과오는 눈 감고 자화자찬하려는 문 전 대통령에게, 고전과 함께하는 서점 운영에 집중하기를 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문 전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착각도 자유라지만 어이가 없어 한마디 한다"며 "문재인 정부 5년간 도대체 무슨 성취를 이뤘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집값은 사상 최악으로 올려놓고,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망치고 나랏빚만 늘리고, 김정은에게 속아 북의 핵 개발만 도와주고,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전날 "도보다리에서 김정은에게 사기당해 쇼한 것과 아메리카노 들고 참모들과 청와대에서 화보 찍은 것 말고 대체 무슨 성취가 있었느냐"고 페이스북에 썼습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지지율 관리에만 올인하다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당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뻔뻔함"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뻔뻔함을 이재명 대표가 빼닮았다"라고도 했습니다.

[박통일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