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우승을 향해' 김수지, 6년 만에 친정팀 흥국생명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자유계약선수) 미들 블로커 김수지(36·188cm)가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19일 "김수지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김연경, 도수빈, 김수지와의 FA 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새로운 2023-24시즌을 준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자유계약선수) 미들 블로커 김수지(36·188cm)가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19일 "김수지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계약 기간 3년에 연간 보수액 3억1000만 원(연봉 2억7000만원, 옵션 4000만 원)이다.
김수지는 2005-200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고, 2014-2015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3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6-2017시즌 IBK기업은행으로 떠난 뒤 이번 FA 계약을 통해 6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에 잔류를 택한 '배구 여제' 김연경(35)과 처음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두 선수는 원곡중과 한일전산여고(한봄고)에서 함께 배구를 하며 성장한 절친한 사이다.
김연경은 최근 시상식에서 김수지 등 친분 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같이 뛰어보자고 이야기를 나눈 선수들이 몇몇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된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면서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김수지는 큰 신장의 블로킹과 이동 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라면서 "높이 보강뿐만 아니라 팀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김연경, 도수빈, 김수지와의 FA 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새로운 2023-24시즌을 준비한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정아·정대영은 놓쳤지만' 도로공사, FA 3명과 계약 체결
- 정대영 영입한 GS칼텍스, 집토끼 단속도 성공…문명화·한수진 잔류
- '비에 가로막힌 3연승' 오타니, 2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
- '에이스·팀 기둥 이탈 충격' 女 배구 도로공사, 남은 FA는 오리무중…새 시즌 우려 증폭
- '女 배구 역대 최고령' 42살 정대영, GS칼텍스 복귀…女 역대 최다 FA 계약
- '김연경과 동급 최고 대우' FA 박정아, 페퍼 유니폼 입는다
- [노컷 인터뷰]38살인데 "男 배구 위해 金 따고 싶다"고? 그래서 韓 최고 세터다
- '눈물의 여왕' GS 김유리, 14년 현역 마침표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
- '추신수·이치로 넘지 못했다' 오타니, 연속 출루 기록 '36'에서 마감
- '김연경 이어 도수빈까지' 흥국생명, 내부 FA 계약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