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8일간 전국 도주 용의자…16분간 추격전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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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전국을 떠돌다가 울산 경찰의 기지 발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 6일 천안의 한 숙박업소 카운터에 있던 차키를 훔쳐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던 해당 차량을 운전해 도주했다.
신호기 제어로 앞차를 멈추게 해 도주차량을 가로막고 A씨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차량절도 혐의로 긴급체포 했으며, 용의자 A씨는 이외에도 사기 등 지명수배 3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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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천안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전국을 떠돌다가 울산 경찰의 기지 발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 6일 천안의 한 숙박업소 카운터에 있던 차키를 훔쳐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던 해당 차량을 운전해 도주했다.
이후 8일간 천안-전북-대구-부산 등을 돌며 도주하다가 14일 울산에 진입했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울산경찰청은 형사, 지역경찰, 교통경찰을 총 출동시켜 각 구역에 긴급배치했다.
경찰에 쫓기던 도주차량은 중앙선 침법, 신호 위반, 골목길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하며 도로 위를 16분간 불법 질주를 했다.
실시간 무전을 통해 112 상황실은 출동차량 재배치를 명령해 도주차량의 도주로를 차단했으며, 교통관제센터는 도주경로 전방 신호기를 제어했다.
신호기 제어로 앞차를 멈추게 해 도주차량을 가로막고 A씨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차량절도 혐의로 긴급체포 했으며, 용의자 A씨는 이외에도 사기 등 지명수배 3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18일 A씨를 구속송치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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