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교수 '이사회경영:지배구조 이론과 사례' 제3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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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금융기관들의 이사회의 구성, 운영, 책임에 관한 이론서인 '이사회경영: 지배구조 이론과 사례 제3판'이 출간됐다.
그는 "대기업이 국가의 재산적 역량 창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기업지배구조 문제는 국가적 관심사이고 정치, 노동,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도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싶어 하고 따라서 대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는 정치권력 문제만큼 중요하다"며 "이사회는 그 모든 이해관계의 넥서스(nexus)"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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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재우 기자 = 국내 대기업, 금융기관들의 이사회의 구성, 운영, 책임에 관한 이론서인 '이사회경영: 지배구조 이론과 사례 제3판'이 출간됐다.
지난해에 나온 제2판의 내용 전부를 업데이트하고 약 50건이 넘는 새 사례 연구 자료를 보완했다. 특히 이사회 운영에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이 부각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여 사외 이사제도의 기원, 발달, 현대적 의미를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저자인 김화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는 기업 지배 구조 논의가 권한과 성과의 분배 논의이며 기업지배구조가 국민 전체의 분배 문제, 세대 간 분배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대기업이 국가의 재산적 역량 창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기업지배구조 문제는 국가적 관심사이고 정치, 노동,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도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싶어 하고 따라서 대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는 정치권력 문제만큼 중요하다"며 "이사회는 그 모든 이해관계의 넥서스(nexus)"라고 조언한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오너경영이 바람직한지 전문경영인경영이 바람직한지에 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지만 결론을 내릴 수 없고 일의적인 결론은 가능하지도 않기 때문에 결국 이사회경영이 최선의 절충안"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현대모비스, 맥쿼리인프라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미시간, 스탠퍼드, 텔아비브, 뉴욕대 등에서 기업지배구조와 투자은행 과목을 강의하고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대 등 발간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글로벌 학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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