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한국형 '천인계획'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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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19일 "한국형 천인계획(千人計劃·해외 우수인재 유치 계획)을 실시해 우수 외국인력에게 우리나라 영주권과 국적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유치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교육·인재정책 세미나'에서 '국가 인적자원 3차원 균형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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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19일 "한국형 천인계획(千人計劃·해외 우수인재 유치 계획)을 실시해 우수 외국인력에게 우리나라 영주권과 국적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유치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교육·인재정책 세미나'에서 '국가 인적자원 3차원 균형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무엇보다 국가 인적자원의 분야와 지역, 재능 균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이 강조한 정책 중 하나는 적극적인 우수 인재 유치 방안이다. 중국은 2008년부터 매년 최우수 인재 1000명을 유치하겠다는 기조로, 해외 인재들을 국가중점 혁신 프로젝트와 주요 실험에 유치했다.
이 총장은 "월드컵으로 비유하자면 우리나라는 필드에서 직접 뛰는 선수보다 의료진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우수인력이 모두 한쪽으로 간다면 월드컵 우승은 어렵다. 제1선 라인인 국가전략 분야와 국방, 과학기술 우수 인재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가전략 분야에 우수인재를 모을 수 있도록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장학금 등 인센티브를 더 늘려야 한다"고 했다.
기조강연 이후 이어진 토론에 참여한 백순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역으로 장학금을 받기 쉬운 쪽으로 인재가 몰려 과잉 공급 문제가 양산되기도 한다"며 "현재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국가 장학금 제도는 전공, 분야별로 무관하게 제공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더 필요한 수급 분야에 차별적으로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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