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근 “괴사성췌장염으로 30kg 감량…다신 아프기 싫어”

김하영 기자 2023. 4.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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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필근이 투병 이후 근황을 전했다. 개인 SNS 갈무리



‘괴사성급성췌장염’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송필근이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송필근은 19일 개인 SNS 인스타그램에 “괴사성췌장염으로 의도치 않게 30kg 감량하고 돌아온 송필근입니다. 많은 분이 걱정하고 궁금해해서 소식 올린다”라고 운을 뗐다.

송필근은 “전 무사히 퇴원해서 통원치료하고 있고 실 며칠 됐는데 매일 아픈 글만 올리고 병 이야기만 기사화되는 게 마음에 걸려서 조용히 있었다”면서 “이제 수치들도 대부분 정상이고 수술 부위도 잘 아물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먹는 건 앞으로도 조심해야 하지만,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며 “살면서 4개월 입원을 해볼 줄이야...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다”고 항상 건강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송필근은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21년 4살 연하의 은행원과 결혼했고 지난 2월 괴사성 급성 췌장염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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