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코나·씨드…현대차·기아 SUV, 유럽서 '펄펄'

이동희 기자 2023. 4. 19.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28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은 28만2193대를 기록, 지난해 1분기보다 4.7% 증가했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 증가분 만큼 현대차·기아의 증가세가 적어서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은 총 11만9394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1분기 유럽 28만대 판매…전년동기바 4.7% 증가 불구 점유율 소폭 하락
전기차 판매량, 3.3만대로 전년比 20% 감소…E-GMP 플랫폼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28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약 1%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량은 20% 감소했으나, 누적 판매량은 1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은 28만2193대를 기록, 지난해 1분기보다 4.7%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13만3622대, 기아 14만8571대로 각각 전년 대비 7.6%, 2.2%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 증가분 만큼 현대차·기아의 증가세가 적어서다. 유럽 시장은 올해 1분기 323만5951대가 팔려 1년 전보다 17.5%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1%, 4.6%로 집계됐다. 합계 점유율은 8.7%로 지난해 1분기 9.8%보다 1.1%p 줄었다.

브랜드별 주요 판매 차량은 현대차 △투싼 3만4400대 △코나 2만66대 △i10 1만3975대, 기아 △스포티지 3만9737대 △씨드 3만4607대 △니로 1만9019대 등을 기록했다. 투싼, 코나, 스포티지, 씨드, 니로 등 SUV 모델들이 강세다.

전기차는 1분기 3만3831대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6% 감소한 수준이다. 차종별로 △니로 EV 8758대 △EV6 8574대 △코나 일렉트릭 7743대 △아이오닉 5 6114대 △아이오닉 6 1935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판매량은 10만3528대를 기록하며 누적 1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 아이오닉 5 5만6329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EV6 4만5258대, 아이오닉 6 1941대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은 총 11만9394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현대차는 14% 늘어난 5만6341대, 기아는 6.9% 증가한 6만3053대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현대차 4%, 기아 4.4%로 전체 8.4%를 기록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