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 확정…10대 분야 30개 기술 선정

하종민 기자 2023. 4.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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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기본계획은 국방부가 수립하는 '국방전략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립하는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상위지침으로 하며, 방위사업청이 작성하는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 및 '국방기술기획서' 작성에 기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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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학기술 강군 건설 위해 5대 추진전략 설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달 30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두 번째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 국방부가 공개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3.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되는 국방기획체계 상의 기획문서다. 지난 2019~2033 국방과학기술진흥 정책서 수립 이후 기술발전 추세, 주요정책 및 안보환경 등 국내·외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했다.

또 기본계획은 국방부가 수립하는 '국방전략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립하는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상위지침으로 하며, 방위사업청이 작성하는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 및 '국방기술기획서' 작성에 기준을 제공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미래전장을 주도할 과학기술 강군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인공지능(AI)·첨단과학기술 기반 구축 및 국가적 차원의 국방연구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정책방향과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유관부처 및 관련 기관과 국방과학기술혁신 업무협력 TF를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선행연구 및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에서는 7차례에 걸친 TF회의 끝에 10대 분야 30개 국방전략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올해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심의 및 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표했다.

먼저 2023~2037 기본계획에서는 10대 분야 30개 국방전략기술을 선정했다. 국방전략기술은 ▲국가안보 유지 ▲미래전장 선도 ▲국가 과학기술 융합 관점에서 국방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 및 육성이 필요한 기술을 의미하며 전략적 중요성, 기술 혁신성, 개발 시급성, 확보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10대 전략기술 분야에는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 양자, 우주, 에너지, 첨단소재, 사이버·네트워크, 센서·전자기전, 추진, WMD대응 등이 선정됐다.

또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5대 전략은 ▲현존 위협 및 미래전장 대비를 위해 첨단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혁신·개방·융합의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 ▲국방과학기술 거버넌스 재정립 ▲국방과학기술 인력양성 및 인프라 강화 ▲국방과학기술 민·군협력 강화 및 국제협력 확대 등이다.

국방부는 "이번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추진 과제를 체계적·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현황을 매년 점검해 나가는 등 해당 계획에서 설정한 목표와 전략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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