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9일 미래전장을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핵심 전략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2037년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9~2033년 국방과학기술진흥 정책서’를 2019년에 수립한 뒤 기술발전 추세와 안보환경 등을 반영해 이번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정부는 국가안보를 유지하고 미래전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 및 육성이 필요한 국방전략기술을 확정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스마트 전력지원·국방 AI 플랫폼 기술을 육성하고, 우주 분야에서는 감시정찰과 초정밀 위성항법 기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WMD 대응을 위해서는 미사일 방어와 고위력 정밀타격, 지능형 화생방 방어 기술이 전략기술로 선정됐다. 사이버·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사이버전 대응 기술과 메타버스 훈련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전략적 중요성과 기술 혁신성, 개발 시급성, 확보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대 분야에서 30가지의 국방전략기술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