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장관, 병원간호사회 회장단과 간호법 등 현안 논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에서 병원간호사회장단과 간호법안 등 간호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2023.4.19/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병원간호사 회장단과 만나 간호법 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병원간호사회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4만5000명으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로 1975년에 설립됐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병원 간호사들이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수영 병원간호사회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한 회장은 "교육전담간호사가 국공립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제화 및 적극적 재정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간호사 개인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근무형태 모형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현재 60개 병원, 255개 병동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전담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신규 간호사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인력으로 복지부는 국공립병원의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 장관은 지난 17일 대한간호협회를 찾아 간호법 제정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