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고통 덜자" 강원도의회 '이재민 위로' 앞장

핵심요약

의장단-의회 사무처직원 '49명 의원 성금 전달, 배식 봉사활동'
'산불방지 대책' 강원도 집행부와 대책 모색 의지 밝혀

강원도의회 의장단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19일 강릉 산불 피해주민 임시 거처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성금 전달과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권혁열 의장)가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19일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49명 의원들이 마련한 강릉 산불피해 복구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자장면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원한 '사랑의 자장차'를 통해 이뤄진 배식 봉사활동은 산불 이재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의장단은 김홍규 강릉시장과 면담을 갖고 시에서 요청한 산불방지 소화전 설치, 특수장비 구입, 주택 건립에 필요한 융자금 이자보전 등에 대해 강원도 집행부와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열 의장은 "산불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응원의 말씀을 전하며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의회가 함께 힘을 내어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재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응원에 동참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도 감사를 전했다.

강원도의회는 지난 2월 튀르키에·시리아 지진 피해성금을 전국 지방의회 중 가장 먼저 기탁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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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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