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중국대사, 군산대 명예박사 학위 받았다

고석중 기자 2023. 4.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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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대학교가 19일 음악관 콘서트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싱하이밍 대사와 탄위쥔 대사 부인, 아이훙거 교육공사, 다이린 정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뒤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관계는 상생이 답이다'를 주제로 한중 수교 30년의 성과와 중국의 발전 현황, 한중 관계가 직면한 기회와 도전, 미래에 대한 기대를 설명하는 특강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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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국 학술·문화·고등교육 교류에 기여
군산대 우수인재 양성정책에 적극 협력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가 19일 음악관 콘서트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싱하이밍 대사와 탄위쥔 대사 부인, 아이훙거 교육공사, 다이린 정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 고등교육 발전과 새만금한중경협단지 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전북과 군산지역 발전에 기여했으며 양국 학술·문화·고등교육 교류에도 관심을 가져 군산대의 인재 양성정책에 적극 협력해 왔다.

그는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깊이 감사드린다. 군산대와 함께 한·중 인문 교류를 촉진해 실제적인 협력을 실현하고, 한·중 우의를 증진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한중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심화하는 것이 양국 이익에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이어 "군산은 한중 간 무역·기술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고, 군산대는 세계적인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커 싱크탱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과 새만금지역은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한중 무역과 기술 그리고 인적교류를 위한 주요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조건들을 구비하고 있다"라며 "이런 강점을 활용해 양국의 성장과 함께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뒤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관계는 상생이 답이다'를 주제로 한중 수교 30년의 성과와 중국의 발전 현황, 한중 관계가 직면한 기회와 도전, 미래에 대한 기대를 설명하는 특강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싱하이밍 대사는 한반도 전문가로 한국어에 능통하며, 2008년 주대한민국 대사관 공관 차석, 2011년 외교부 아시아국 부국장, 2015년 주몽골 특명전권대사, 2020년 주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로 부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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