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스·차투차, 키르기스스탄 중고차 수출 활로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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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버스와 차투차는 키르기스스탄에 중고차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병도 페이버스 회장은 "올해 키르기스스탄과 국교 수교 31년을 맞아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쉬켁에 정기노선을 취항시킨다"며 "한국 중고차 판매를 동시에 추진하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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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페이버스와 차투차는 키르기스스탄에 중고차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6월 11일 예정된 티웨이항공의 키르기스스탄 비쉬켁공항 직항노선 첫 취항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한국 중고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차투차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고차 매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신한카드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제휴사다. 전문성 있는 카매니저를 통해 검증된 중고차를 공급한다. 차투차 관계자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출 차량 또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버스는 지난해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총 22회 키르기스스탄-대한민국 간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25년 동안 키르기스스탄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1만1천373 대의 차량이 키르기스스탄에 수입됐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4천932대 ▲한국 1천840대 ▲조지아 1천640대 ▲미국 1천 대 ▲리투아니아 894대로 한국 중고차 인기가 높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2월 기준 러시아 생산 차량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점을 통해 한국 중고차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차투차 회장은 "중고차 수출 뿐 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금융사와 연계해 중고차 구입 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지 주문 차량의 배송기간을 절반 이상 감소시키는 배송라인을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도 페이버스 회장은 "올해 키르기스스탄과 국교 수교 31년을 맞아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쉬켁에 정기노선을 취항시킨다"며 "한국 중고차 판매를 동시에 추진하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양사의 관계를 체계적인 협조 체계로 발전시키고 중고차 수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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