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李, 송영길 강제 귀국 조치라도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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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에 더 과감하게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해 12월1일 해외로 출국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도 불구하고 귀국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며 "자신과 무관하고, 결백을 입증할 수 있다면 귀국을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다. 송 전 대표가 귀국을 미루는 이유는 범죄 의혹을 은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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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에 더 과감하게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이번 돈봉투 사건의 몸통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조치와 아울러 해외 도피성이 아니냐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송 전 대표에 대한 강제 귀국 조치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해 12월1일 해외로 출국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도 불구하고 귀국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며 "자신과 무관하고, 결백을 입증할 수 있다면 귀국을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다. 송 전 대표가 귀국을 미루는 이유는 범죄 의혹을 은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 해 10월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관련해 "이정근 전 부총장이 전격 구속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송 전 대표가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하게 됐고, 바로 그런 이유로 귀국을 미루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그렇지 않고서야 평생을 몸담아 온 민주당의 간판을 내릴 수도 있는 대형 악재에 전직 당대표로서 이토록 안이하게 처신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실은 결코 감출 수 없다. 이재명 대표의 철저한 진상조사 의지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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