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최춘식 “경기도 인구대비 의대정원수 전국 꼴찌”
경기도 인구 대비 ‘도내 의과대학 정원수’가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포천·가평)은 19일 보건복지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고, 대진대학교 의대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의 인구 천명당 ‘도내 의과대학 정원 수’는 0.01명으로 의대가 존재하는 15개 시도 중 최하위(15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06명이다.
최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현재 의대 정원을 늘리지 않을 경우 2030년경까지 수요 대비 부족하게 될 의사 수 시뮬레이션 결과’를 요구하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030년에는 4천94명, 2035년의 경우 9천654명이 부족하게 될 전망’이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의사수는 2.1명으로 OECD 평균 3.7명보다 크게 뒤떨어진다. 독일(4.5명), 프랑스(3.2명), 미국·일본(각 2.6명) 등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최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 안정화 이후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제부터는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정원 규모를 확대하고 교육부는 경기북부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고려해 대진대학교에 최우선적으로 의대 정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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