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강중모 2023. 4.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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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질병관리청과 각 시·도가 참여하는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아울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와 함께 '평시 및 위기시' 단계별 신종감염병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방안 마련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으로 인한 초과사망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자원 활용을 위해 권역 차원에서의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며, "향후 본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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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주도의 의료대응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
행정구역 경계에 따른 의료공백 방지할 전망
질병관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질병관리청과 각 시·도가 참여하는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질병청은 19일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현재 5개소를 질병관리청에서 지정 및 완료해 건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문병원은 향후 감염병예방법령에 따라 신종감염병 환자의 진단.치료 및 검사, 권역 내 공공·민간의료기관의 전문인력 교육.훈련, 그리고 ‘환자 중증도에 따른 병원 배정.전원 조정’ 등 권역내 감염병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래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중앙 주도의 의료대응에는 한계가 있고, 시·도별 행정구역 경계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 병상·의료인력 등 역량 공동 활용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권역별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선제적 지역사회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인력·장비 등 현황 조사 △병상자원 확보·배분·조정계획 △환자 의뢰·이송체계 운영 △감염병대응의료인력 대상 현장 실무 교육 계획을 포함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모의훈련을 통해 다양한 신종감염병 유행상황에 따른 신종감염병 환자 의뢰·회송을 위한 공동대응상황실 운영 및 다양한 감염병 발생 상황별 각 기관 역할 등을 점검한다.

이번 사업은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기획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계획 고도화를 위해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 할 계획이다.

우선 칠곡경북대학교병원(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과 경북권 질병대응센터, 대구.경북도가 함께 권역 내 감염병관리기관이 참여하는 감염병 병상대응 네트워크를 구성해 감염병 병상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환자 의뢰·회송 방안을 마련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과 충청권질병대응센터는 지난 코로나19 대응 병상자원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해, 병상자원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전 중환자실, 응급실,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협업체계(안)를 구축한다.

아울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와 함께 ‘평시 및 위기시’ 단계별 신종감염병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방안 마련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으로 인한 초과사망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자원 활용을 위해 권역 차원에서의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며, “향후 본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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