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분기 유럽 판매량↑...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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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4분기 유럽에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으나, 판매 순위 자체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분기 유럽 판매는 28만2193대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1·4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1.1%p 하락한 8.7%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3만3831대로 전년 대비 2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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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4분기 유럽에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으나, 판매 순위 자체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반도체 수급난이 일부 해소되면서, 프랑스 르노그룹이 상대적으로 치고 올라온 탓이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분기 유럽 판매는 28만2193대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현대차가 7.6% 늘어난 13만3622대, 기아가 2.2% 증가한 14만8571대를 팔았다. 기아 스포티지가 3만973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씨드 3만4607대, 현대차 투싼과 코나가 3만4400대와 2만66대 순이었다.
판매대수는 늘어났지만, 점유율은 하락했다. 현대차·기아의 1·4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1.1%p 하락한 8.7%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한 달 기준으로는 11만9천394대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8.4%로 1.2%p 하락했다.
전기차 판매도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3만3831대로 전년 대비 2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니로 EV 8758대, EV6 8574대, 코나 일렉트릭 7743대, 아이오닉 5 6114대, 아이오닉 6 1935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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