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소환한 尹 '호위무사' 이용 "김건희 여사님은 굉장히 내조를 잘 하시는 분"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알려진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우직한 분", "나무랄 데 없으시다"고 각각 말했다.

이 의원은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진행자가 윤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이 의원이 '수행팀장'을 해왔던 걸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어떤 사람이라고 평가하느냐"고 질문하자 "대통령께서는 국민들께서 보신 것처럼 우직한 성격이시고, 장애물이 있으면 피하지 않는다. 요즘 보시면 알겠지만 일희일비 가리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시는 우직한 분"이라고 말했고, "김건희 여사님 같은 경우는 굉장히 내조를 잘하시는 분인 것 같다. 예를 들면 대통령 하시는 일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고 오히려 내조를 많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무랄 데 없으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야당이 김건희 전 대표에 대한 비판 논평을 내는 등 상황에 대해 이 의원은 "저는 그런 부분에 이해를 하지 못할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민주당은 타인을 악마화시키는 것에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김건희 여사님에 대한 행보를 하나하나 짚어보면 장애인 미술작품 판매를 독려하거나 또는 심장병을 갖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의 치료를 돕고, 그다음에 납북‧억류자 가족들을 만나서 이분들의 마음을 달래고, 그다음에 순직 경찰 유공자의 가족을 찾아가서 안타까운 사연들을 국민들께 전해 드리는 이런 모습들이다. 과연 이런 모습들이 나쁜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정작 어떻게 보면 지탄받아야 할 일들은 우리가 전 정부를 새겨보면 대통령 전용기를 영부인 혼자 타고서 인도 타지마할 같은 곳을 가서 사진 찍고, 여행 다니면서. 또는 샤넬 같은 명품 옷을 특활비로 사 입는 이런 행보가 오히려 더 지탄받아야 될 일들이 아닌가"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씨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의 앞에 수식어가 붙는 내로남불의 민주당. 그렇기 때문에 내로남불의 수식어가 붙는가 보다"고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가 17일 충남 예산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재활이 끝난 황조롱이를 재활치료사들과 함께 자연으로 방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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