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분기 유럽 판매량 28만2천대…4.7% 증가

임기창 2023. 4.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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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3월 유럽 시장에서 작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28만2천19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분기 유럽에서 투싼(3만4천400대), 코나(2만66대), i10(1만3천975대) 등이, 기아는 스포티지(3만9천737대), 씨드(3만4천607대), 니로(1만9천19대)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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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합산 점유율 8.7%…1.1%p 하락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3월 유럽 시장에서 작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28만2천193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 기아자동차 [(위쪽부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7.6% 증가한 13만3천622대, 기아는 2.2% 늘어난 14만8천571대를 팔았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323만5천951대로 17.5% 늘었다.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7%로 작년 1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4.1%)는 0.4%포인트, 기아(4.6%)는 0.7%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현대차는 1분기 유럽에서 투싼(3만4천400대), 코나(2만66대), i10(1만3천975대) 등이, 기아는 스포티지(3만9천737대), 씨드(3만4천607대), 니로(1만9천19대)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친환경 모델은 니로(1만9천19대), 투싼 하이브리드(1만8천828대), 코나 전기차(EV)·하이브리드(1만3천539대) 등이 많이 팔렸다.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양사 합산 3만3천831대로 20.6% 줄었다.

차종별 판매량은 니로 EV 8천758대, EV6 8천574대, 코나 일렉트릭 7천743대, 아이오닉5 6천114대, 아이오닉6 1천935대, 쏘울 EV 554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153대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기차는 2021년 5월부터 올 1분기까지 누적 10만3천52대가 팔려 1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아이오닉5가 2021년 5월 이후 5만6천329대, EV6는 같은 해 7월부터 4만5천258대 팔렸고 아이오닉6는 작년 12월 이후 1천941대 판매됐다.

지난달 한 달간 양사 합산 유럽 판매실적은 작년 동월보다 10.1% 증가한 11만9천394대였다. 현대차는 14.0% 늘어난 5만6천341대, 기아는 6.9% 증가한 6만3천5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유럽 시장 전체 규모는 142만2천147대로 26.1% 성장했다.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4%로 작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0.4%포인트 떨어진 4.0%, 기아는 0.8%포인트 내린 4.4%였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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