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4·19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적극 지원할 것”

박상기 기자 2023. 4.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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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4·19 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5월에 열릴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7일 4·19 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권고를 받았다며 오는 5월 최종 등재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4·19 혁명 63주년을 맞은 이날 메시지에서 “이번 등재 권고 판정은 ‘4·19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위원회’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유네스코가 제3세계에서 최초로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으로 4.19혁명의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4·19혁명의 현장 사진기록들과 수기들은 우리가 왜 민주주의를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지,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우쳐주는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세계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3·1운동 기록물도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3·1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의 상임고문으로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8일 오전 초청 강연을 위해 국회를 찾은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과 함께 강연장에 들어서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이날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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