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에큐메니칼 네트워크, "전투기 투입 미얀마 민간인 학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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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평화와 민간안보를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cumenical Forum for Peace and Human Security in North East Asia, 이하 NEA 포럼)과 미얀마-버마 플랫폼이 지난 11일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사가잉 지역 민간인 학살을 규탄했다.
NEA 포럼과 미얀마-버마 플랫폼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11일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 최대 설 명절 축제기간에 삼삼오오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버찌니 비무장 마을 주민들에게 무차별 공습을 감행했 다"며, "전투기와 공격헬기, 지뢰와 폭탄을 투하하는 만행으로 현재 150명이 학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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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이후 최소 3천여 명 사망, 2만여 명 체포, 200만 명 떠돌이 삶"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한국YMCA·YWCA, 미얀마민주주의기독교행동 등 참여
동북아시아 평화와 민간안보를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cumenical Forum for Peace and Human Security in North East Asia, 이하 NEA 포럼)과 미얀마-버마 플랫폼이 지난 11일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사가잉 지역 민간인 학살을 규탄했다.
NEA 포럼과 미얀마-버마 플랫폼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11일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 최대 설 명절 축제기간에 삼삼오오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버찌니 비무장 마을 주민들에게 무차별 공습을 감행했 다"며, "전투기와 공격헬기, 지뢰와 폭탄을 투하하는 만행으로 현재 150명이 학살됐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또,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민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직격탄에 맞아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즉사하였고 마을 주변은 팔다리가 잘려나간 시신들과 살점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수습할 수 조차 없는 비극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3년동안 최소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2만여 명이 체포됐으며 2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국경지대를 떠돌고 있다"며, "군부는 지금 당장 모든 형태의 반인도적 범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NEA포럼, 미얀마-버마 플랫폼과 교류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도 민간인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을 중단할 것과 학살 책임자 처벌, 국제인도주의법에 따른 민간인 보호를 미얀마 군부에 촉구했다.
NEA포럼은 지난 2006년 창립한 모임으로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보, 민주화와 인권 증진을 위해 아시아 지역교회, 기관,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는 에큐메니칼 아시아 네트워크 이다.
이 모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NCCJ), 대만장로교회(PCT), 필리핀그리스도교협의회(UCCP) 등이 활동하고 있다.
미얀마-버마 플랫폼은 지난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 민주화를 돕기위해 조직된 동북아시아와 북미 지역교회, 시민사회단체들의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이다.
이 플랫폼에는 한국기독교교횧벼의회(NCCK)를 비롯해 한국YMCA, YWCA, 미얀마민주주의를위한기독교행동 등 국내 교회, 단체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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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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