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병원 화재 29명 사망...병원장 등 1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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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외곽에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의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베이징시 정부는 오늘 낮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기준 29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쯤 베이징 외곽 펑타이구에 있는 병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 당초 사망자는 2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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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외곽에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의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베이징시 정부는 오늘 낮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기준 29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초동 조사 결과 입원 병동 내부에서 진행한 개조공사 도중 불똥이 주변 인화물질로 튀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중대사고 책임 죄를 적용해 병원장과 시공 관계자 등 12명을 구속하고 합동조사반을 꾸려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당국의 늑장 대응을 비난하거나 발표 내용에 의문을 표시한 게시물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쯤 베이징 외곽 펑타이구에 있는 병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 당초 사망자는 2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사와 환자 71명이 대피한 걸로 전해졌는데, 인터넷엔 사람들이 건물 외벽 실외기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거나 창문에 밧줄을 내리고 스스로 탈출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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