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경쟁자였던 타티스 주니어, MLB 복귀 임박…22일 출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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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이 임박했다.
미국 ESPN 등 외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가 오는 21일로 끝난다. 타티스 주니어는 (징계 해제 하루 뒤인)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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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금지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이 임박했다.
미국 ESPN 등 외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의 징계가 오는 21일로 끝난다. 타티스 주니어는 (징계 해제 하루 뒤인)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손목 골절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팀의 20번째 경기까지 징계로 뛸 수 없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 중이었던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18일부터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1일 애리조나전부터 출전이 가능하지만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22일 경기부터 타티스 주니어를 내세울 계획이다.
멜빈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가 기록한 성적을 다들 봤을 것이다. 그는 공을 꽤 잘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그를 조심스럽게 애리조나 원정에 동행시키고자 한다. 그곳에서 그는 첫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그는 징계 전까지 김하성과 함께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잰더 보가츠라는 대형 유격수가 자리를 잡고 있고 2루수에는 김하성이 붙박이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는 팀이 보가츠와 계약한 이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복귀하면 리드오프 우익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8승10패)를 기록 중인데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 1번 타티스 주니어, 2번 후안 소토 3번 매니 마차도 4번 보가츠로 이어지는 최상의 타순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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