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김주열 어머니 4·19 유공자 포상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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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일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고(故) 권찬주 여사와 이점덕 선생이 4·19혁명 유공 포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김광동 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3·15의거과를 신설하고 진실규명을 내린 사건들에 대해 위원회의 권고가 이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른 사건에 대한 관련 국가기관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권고 이행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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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일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고(故) 권찬주 여사와 이점덕 선생이 4·19혁명 유공 포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김광동 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3·15의거과를 신설하고 진실규명을 내린 사건들에 대해 위원회의 권고가 이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른 사건에 대한 관련 국가기관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권고 이행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4·19혁명 63주년을 맞아 권 여사 등 혁명을 주도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권 여사는 3·15의거 이후 아들 김주열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함으로써 4·19혁명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실화해위는 조사를 통해 권 여사가 마산 시내를 다니며 실종된 아들을 찾았고, 시민들 동정과 지지를 받아 이후 대규모 시위의 계기가 됐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점덕 선생은 3·15 의거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폭행당하고 체포·구금되는 등 국가로부터 신체의 자유 등 중대한 인권을 침해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2기 진실화해위에 신청된 3·15 관련 진실규명 1호 사건이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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