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도로공사, 챔프전 우승 주역 삼총사와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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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도로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우승 주역 삼총사와 모두 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먼저 미들 블로커 배유나(33)는 역대 이 포지션 최고 대우인 연간 보수 총액 5억5천만원(연봉 4억4천만원·옵션 1억1천만원)에 계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전새얀(26)은 보수 총액 2억1천만원(연봉 1억8천만원·옵션 3천만원)에 1년 계약하고, 다음 시즌 후 다시 조건을 협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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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들 블로커 배유나(33)는 역대 이 포지션 최고 대우인 연간 보수 총액 5억5천만원(연봉 4억4천만원·옵션 1억1천만원)에 계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문정원(31)은 보수 총액 2억5천만원(연봉 2억2천만원·옵션 3천만원)에 사인했다.
3년간 FA 계약을 함에 따라 배유나는 최대 총액 16억5천만원, 문정원은 7억5천만원을 받는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전새얀(26)은 보수 총액 2억1천만원(연봉 1억8천만원·옵션 3천만원)에 1년 계약하고, 다음 시즌 후 다시 조건을 협상하기로 했다.
FA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도로공사는 1년 계약 후 남은 2년 동안에도 전새얀의 보유권을 쥐고 있다.
배유나는 구단을 통해 "신뢰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도로공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다"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원은 "좀 더 노력해서 많은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고, 전새얀은 "다시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후 FA를 취득한 도로공사의 우승 주역 중 베테랑 미들 블로커 정대영은 GS칼텍스로, '클러치 박'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으로 각각 옮겼다.
올해 FA로 공시된 20명 중 19일 현재 15명이 계약을 완료했고, 5명이 협상 중이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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