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콜업·문동주 말소…선발 이닝 최하위여도 관리 나서는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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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슈퍼루키' 김서현을 1군에 콜업했습니다.
한화는 오늘(19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김서현의 가세는 한화 불펜에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한화는 김서현을 처음에는 접전이 아닌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등판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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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슈퍼루키' 김서현을 1군에 콜업했습니다. 김서현은 지난해 KBO 드래프트 전체1순위 지명자로 최고 158km/h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입니다.
한화는 오늘(19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시즌 개막 이후 줄곧 퓨처스리그에 있던 김서현은 이 기간 이른바 '무력시위'를 해 왔습니다. 5게임에 나가 7이닝을 던지는 동안 1실점만 기록하며 ERA 1.2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탈삼진 11개로 K/9가 14.1이나 됐습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문제점으로 꼽힌 커맨드도 볼넷 2개, 사구 1개만 허용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서현의 가세는 한화 불펜에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입니다. 한화는 불펜 ERA가 4.50으로 10개 구단 중 6위로 평균 정도지만, 세부 기록은 좋지 않았습니다. 블론 세이브가 4개로 리그에서 1위고, 팀 세이브를 유일하게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뒷문 불안을 겪어 왔습니다.
한화는 지금까지 불펜진이 소화한 이닝만 64이닝으로 역시 리그에서 가장 많았는데, 1선발 버치 스미스의 개막전 부상 이탈 등 선발이 오랜 이닝을 버티지 못하면서 불펜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한화 선발진의 소화 이닝은 64.2이닝으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다만 한화는 김서현을 처음에는 접전이 아닌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등판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최근 "김서현이 1군에 올라와도 중간 계투로 나오면서 조금씩 중책을 맡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김서현은 콜업됐지만 한화는 국내 최고 구속(160.1km/h) 투수인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화는 4승 1무 9패로 10위 기아 타이거즈에 반게임차 앞선 9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승이 시급한 상황이기에 이번 말소 방침은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4선발로 나섰지만 16.2이닝 ERA 1.08로 사실상 프런트라인 선발 역할을 해 오던 문동주이기에, 선발진의 깊이가 줄어드는 상황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한화가 애초부터 문동주의 이번 시즌 투구 이닝을 100이닝 정도로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혀 온 만큼, 문동주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관리를 받을 전망입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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