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임금피크제 완전 폐지 아냐"…자사주 100주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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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에서 57세 이상부터 시작되는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가 일정 연령에 도달한 시점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2011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지만, 지난해 임단협에서 임금피크제를 폐지하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된 후 57세부터 깎였던 기본 급여를 지난해부터 더 이상 줄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연차가 쌓일수록 기본 급여가 오르는데 이에 따른 기본 급여 상승은 여전히 정지된 상태입니다.
포스코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이전처럼 원래대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노조의 요구안에는 기본급 13.1%(평균 38만8천677원) 인상과 자사주 100주를 지급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자사주 100주는 어제(18일) 종가 기준으로 4천145만원 수준입니다.
또한 노조는 교통비, 중식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 인상과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 신설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오는 28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부터 사측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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