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있는 동행'…경남도, 장애인관광 활성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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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이날 협약에서 △열린 관광지 조성·관광정보 공유 △장애인 여행프로그램과 관련 기반 구축 자문 △우대금리 적용 △장애친화업소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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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이용료 할인…저상버스·휠체어 택시도 확대
경남도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민선 8기 경남형 복지 비전인 '든든한 경남복지, 지속가능한 미래복지 구현' 과제 중 하나로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받는 장애인을 위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등과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이날 협약에서 △열린 관광지 조성·관광정보 공유 △장애인 여행프로그램과 관련 기반 구축 자문 △우대금리 적용 △장애친화업소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에는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과 관광체험행사 추진,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운영, 열린 관광지 확대 및 장애인 관광 기반 확충이 주요 사업으로 담겼다.
이 중 리조트 이용료 할인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소노캄거제리조트, 거제벨버디어한화 등 도내 3대 리조트와 협약해 시행한다.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활용해 관광 접근성을 확대한다.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이나 단체·기관, 민간 관광업체 등에 휠체어 리프트 버스 구조 변경과 운영비를 지원해 관광을 희망하는 장애인단체나 개인이 실비만 부담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운영기관을 공모해 구조변경 등의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말 버스를 운행 계획이다.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도 기존 12개소에서 올해 3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이밖에 경남도는 올 하반기부터 저소득 장애인 부모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신규 시책을 시행하고,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161대의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 및 특별교통수단(휠체어택시)도 연말까지 390대로, 바우처택시는 569대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올해를 장애인 관광의 원년으로 삼아 장애인 여러분들이 제약요인 없이 관광 여행을 하며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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